종료

경북에 전문체육시설이 필요합니다.

  • 제안기간: 2023.04.16. ~ 2023.04.23.
  • 작성자: 영덕쿵
  • 작성일: 2023.04.16. 20:33
  • 조회수: 141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69/0000734240

야구 보려면 망원경 지참하라고? 지역 야구장들의 부끄러운 현주소

 

2018년 11월 개장한 경북 청도베이스볼파크의 열악한 환경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 2월 이곳에서는 2주간 전국 25개 고교 야구팀이 모여 청도 윈터리그가 펼쳐졌다. 선수단, 학부모, 스카우트, 심판진, 관중까지 매 경기 2,000여 명이 청도를 방문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구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종대(71)씨는 "소멸도시 톱 10에 들어가는 청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했다. 야구 덕에 작년 대비 2월 매상이 5배 정도 올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와 같은 지역 상인들 반응과는 달리 윈터리그에 참가한 다수의 감독과 야구인들은 청도를 다시 찾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중석과 더그아웃이 그라운드 안에 위치해 야구장의 상식을 파괴한 기형적인 모습인 탓이다.

수도권 팀의 모 감독은 "정규 규격의 야구장이라는 개념은 있는지 모르겠다"며 "지역 야구인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이라고는 하지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전국의 25개 고교팀이 경기를 치를 컨디션은 더욱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경북 군위군에 있는 삼국유사 야구장은 2017년 1구장을 개장하고 올해 1월 제2구장과 실내연습장을 차렸다. 인천 동산고와 서울 동산고 야구부가 지난 2월 한 달여간 전지 훈련지를 차린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곳의 내야 그물 높이는 10m로 인근 대구 고교팀 구장의 내야 그물 높이(30m)에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 1구장의 경우 그라운드와 주차장과의 거리가 불과 10m밖에 되지 않아 타구가 수시로 넘어올 수밖에 없는 구조로 실제 취재 도중에도 타구가 수시로 넘어왔다.

이와 관련해 군위군이 내놓은 대책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경기 중 자동차는 주차 금지, 사람은 보행 금지’란다.

경주야구협회 김대근(48) 전문이사는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이와 비슷한 시설 문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스포츠 시설 건립 시에는 시측에서도 면밀히 진행을 하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하며 경기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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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경북이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하면, 넓은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스포츠 구장이 경북에 있는데 전문적인 시설로 누가봐도 괜찮은 시설이면 유소년 야구, 축구 등 스포츠인 양성과 더불어 위의 대회와 같은 활동을 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 구장에서 전지훈련에서 연습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지역의 스포츠 문화도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것처럼 지역에도 괜찮은 전문체육시설을 통해 지역색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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