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칠곡 평화도서관’ – 전쟁기록과 청년세대를 연결하는 아카이빙 플랫폼
- 제안기간: 2025.05.26. ~ 2025.06.02.
- 작성자: 예진
- 작성일: 2025.05.26. 13:09
- 조회수: 9
칠곡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중심지이며, 호국과 평화라는 상징이 도시 전반에 깔려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상징은 관광 콘텐츠로만 반복되고, 정작 지역 청년이나 시민의 삶에 녹아들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전시·기념에서 벗어나, ‘기록하고 해석하는 공간’으로서의 평화도서관을 제안합니다. 이 도서관은 일반적인 열람실이 아니라, 칠곡의 전쟁기록·군민 증언·사진 자료·기념관 기록 등을 모은 아카이브 센터와, 시민이 스스로 콘텐츠를 재해석해 만드는 ‘스토리 작업공간’을 함께 갖춘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청년 예술가는 참전 용사의 인터뷰를 만화로, 중학생은 낡은 사진 속 마을을 영상으로 재해석하고, 마을 어르신은 자필로 당시 생활상을 적어냅니다. 결과물은 ‘칠곡 평화스토리북’으로 정기 발간하고, 일부는 낙동강 기념관과 협업해 전시합니다.
이 공간은 기억을 소비하지 않고, 계속 재창조되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 됩니다. 단순히 ‘지키자 평화’가 아니라, ‘우리가 평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는 시민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감
2명이 공감합니다.
나똥 / 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