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섬의 기록자들 – 울릉군 로컬 아카이빙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젝트

  • 제안기간: 2025.05.26. ~ 2025.06.02.
  • 작성자: 콩빵
  • 작성일: 2025.05.26. 13:28
  • 조회수: 6

울릉도는 독특한 지형, 말씨, 음식, 전통이 살아있는 매우 개성 있는 섬이지만, 그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외부에 전달하는 콘텐츠는 매우 부족합니다. 특히 주민 개개인의 삶과 언어, 오랜 생활기술, 섬의 정서 같은 소중한 자산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이를 영상·사진·글 등 다양한 매체로 기록하고 보존할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섬의 기록자들’이라는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섬 주민과 외부 크리에이터가 함께 지역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조를 제안합니다.

참여자는 2인 1조로, 1명은 울릉군 출신 청년 또는 귀향인, 1명은 외부의 콘텐츠 제작자로 구성하며, 3개월간 함께 거주하며 울릉 사람·풍경·역사·감정을 기록합니다. 제작된 콘텐츠는 SNS와 전시, 영상제 등을 통해 배포되며, 일부는 교육자료 또는 관광홍보 콘텐츠로도 재가공됩니다. 운영은 문화재단 또는 지역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콘텐츠 제작 장비와 숙식비는 군이 일부 지원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울릉군을 주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기록의 권한’을 주민에게 되돌리는 철학적 전환의 의미도 함께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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