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배경
울릉군 주민들의 정보 접근과 독서 환경은 극도로 제한적입니다. 대형 서점은 없고, 정기적 도서관 이용도 여의치 않습니다. 특히 선박과 항공을 통해 책을 구입하거나 반납해야 하는 경우 배송비·시간 소요가 커 ‘책을 사거나 빌리는 것 자체’가 고립되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항구마을은 책이 생활과 단절된 공간이 되어버립니다.

해결방안
‘울릉독서선’은 **주 2회 도동↔사동↔천부 구간을 순환하는 ‘작은 도서선’**을 운영하여, 단순한 도서 배달이 아닌 ‘해상 순환 독서문화 공간’을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선박 내부에는 미니 서가, 독서용 데스크, 어린이 코너, VR 독서체험 부스 등이 탑재되며, 탑승자는 이용권을 사전 수령해야 이용 가능함. 책 대여 및 반납, 신규 추천, 독서 이벤트 등이 동시에 이뤄지며, 도서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령자에게도 책을 ‘직접 싣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자원연계방안
울릉군청, 도서관, 해운조합, 마을문고 운영자, 지역 학교 도서실과 협력. 선박은 소형 어업보조선 또는 민간 레저선을 활용하며, 이동 루트는 고정된 시간표에 따라 운영.

기대효과
고립된 도서문화 접촉 해소

해양성과 독서문화를 결합한 울릉 특화 콘텐츠

이동이 불편한 노인·아동 중심의 문화 형평성 확보

차별성
일반적인 이동도서관은 차량 기반이지만, 울릉은 차량 이동이 불가하거나 시간 제약이 많기 때문에 ‘해상 이동형 콘텐츠’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활용한 전국 유일 사례 가능.
서점 이용이 어려운 해녀, 어업 종사자 등을 위해 ‘배 위 독서’라는 상징성 확보도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