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은퇴 농부를 마을 학교로 초청하는 식생활 교육 순환 프로그램

  • 제안기간: 2025.05.26. ~ 2025.06.02.
  • 작성자: 채채
  • 작성일: 2025.05.26. 14:23
  • 조회수: 21

*제안배경
영주시의 많은 노인들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하루의 반 이상을 밭에서 보내십니다. 이는 농업이 직업이기 이전에 삶의 습관이고 정체성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반면 지역 학교,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급식 공급 중심의 식생활 교육만 존재할 뿐, 실제 땅을 만지고 씨앗을 심는 농사 교육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 간극은 교육의 손실이자 세대 간 지식 단절입니다.

*해결방안
본 사업은 은퇴 농민 50명을 선발하여 ‘텃밭선생’으로 양성하고, 영주 지역 초·중학교에 연계하여 학기 중 12회차 식생활 교육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수업은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이며, 학교 내 작은 텃밭(또는 화분형 실내 텃밭)을 중심으로 ▲씨앗 나눔 ▲토양 살리기 실습 ▲풀 구분법 ▲작물별 기후 변화 대응법 등으로 구성됩니다.

*자원연계방안
선생님은 교육청 협조 하에 학교별 순환 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보조 인력은 지역 청년 일자리와 연계합니다.
1인당 연간 최대 20회 수업 활동비를 지급하며, 수업 전에는 농업기술센터와 공동 기획한 ‘마을농부 수업자료집’을 통해
기본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기대효과
- 지역 농업지식의 세대 전승
- 학생의 농산물 소비 이해도 향상
- 은퇴 농민의 노년 활동성 및 자존감 회복

*차별성
기존의 학교 텃밭 교육은 대부분 교사 주도형이고, 실제 농사 경험자와의 접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농업은 기술이 아니라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은퇴 농민이 단순 강사나 일꾼이 아닌 ‘기억의 전달자’로
학교에 들어가는 구조를 설계한 점에서 매우 차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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