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88세대가 돌아왔다’ – 은퇴 노인을 위한 마을형 리턴 커리어 프로젝트

  • 제안기간: 2025.05.26. ~ 2025.06.02.
  • 작성자: 이지수
  • 작성일: 2025.05.26. 17:59
  • 조회수: 6

“나는 1960년에 의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40년 살고, 다시 여기로 왔어요. 처음엔 병원도 멀고 답답했는데, 지금은 매일 출근합니다. 우리 마을 도서관, 제 이름 걸려 있어요.”

의성의 고령화는 단지 나이 문제만이 아닙니다. **'쓸모 없음의 감정'**이 더 본질적입니다. 은퇴 후 일할 기회도, 배움도, 설 자리가 없다는 심리적 공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88세대 리턴 커리어’**라는 이름의 ‘노인 중심 마을 자치 직업제도’를 실험해볼 수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퇴자를 대상으로 도서관 사서, 마을 콘텐츠 제작자, 안전순찰관, 정원 관리자 등 경로 기반 경량 직무 부여

활동 시간은 1일 3시간 미만, 주 3회, 급여는 시급+정서포인트(지역화폐) 형식

모든 활동자는 자기 명함과 마을 프로필을 갖고 ‘리턴 커리어 전시회’에서 서로의 활동을 공유

청년이 만든 작은 미디어가 이들의 활동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하여 외부 확산

이 모델은 일본 효고현의 ‘고령친화 마을공동체 실험’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거창한 복지보다 ‘다시 쓰임 받는 일상’이 진짜 건강을 만든다는 메시지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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