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는 독거 고령여성 인구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외부와 연결되는 채널은 극히 제한적이며, 스마트폰은 있어도 ‘쓰지 못하는 기계’일 뿐입니다.
그런데 한번 상상해보세요.
**“의성 할매들이 유튜브로 자기 채널을 만들고, 스마트워치로 매일 건강 알림을 확인하고, AI 스피커로 손녀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낸다”**면?

이 아이디어는 Z세대 여성 청년 1명이 고령 여성 2명과 ‘디지털 언니-할매 트리오’를 맺어,
6개월간 스마트폰, 영상통화, 온라인 장보기, 사진 촬영, 챗봇 대화 등을 생활 단위로 튜터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정 커뮤니티 매칭 → 지속적인 관계 형성 (가족처럼)

틱톡, 리멤버, 네이버 마켓 등 실제 앱 위주로 구성

이 과정에서 할매들이 직접 의성 지역 소식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결과물을 생성

프로젝트 종료 후, 가장 활발한 그룹에게 '할매랄라 상' 시상 + 콘텐츠 아카이브 전시

이 아이디어는 디지털 불균형 해소를 넘어서, 의성의 여성 노년을 **"정보 생산자"**로 되돌리는 실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