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주민센터 앞 자투리 공간의 대변신

  • 제안기간: 2025.05.26. ~ 2025.06.02.
  • 작성자: jhs
  • 작성일: 2025.05.26. 18:09
  • 조회수: 15

우리 동네 주민센터 옆에 작고 애매한 자투리 땅이 하나 있어요. 원래는 무언가를 하려고 비워둔 공간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흙바닥에 잡초만 무성하고, 솔직히 말해 그냥 방치돼 있다는 느낌이 큽니다. 가끔 담배꽁초나 쓰레기까지 쌓여 있을 때면 오히려 보기 안 좋은 공간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그 자리에 평상 하나, 나무 그늘 하나만 있어도 정말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어르신들은 경로당만 들르시는 게 아니라, 바깥 바람 좀 쐬고 사람들 지나가는 것도 구경하고 싶어하세요. 그런데 쉴 자리가 마땅치 않아요. 잠깐 앉아서 얘기 나눌 만한 공간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동네 사람들끼리 인사도 하고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잖아요. 굳이 시설이 화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작은 평상이나 나무 벤치 하나, 여름엔 햇빛 피할 그늘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쉼터 하나가 있으면, 동네 분위기도 훨씬 따뜻해질 거예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괜히 한 번 머물게 되고, 아이들도 할머니랑 잠깐 앉아 쉬었다 가는 그런 장면이 생기겠죠.

비어 있는 공간을 그냥 두지 말고,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산이 많이 드는 사업이 아니라,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변화라고 생각해요. 우리 마을에 숨 쉴 수 있는 작은 여유를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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