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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난 피해 주민을 위한 심리 회복 및 치유 시스템 강화 제안

  • 제안기간: 2025.05.29. ~ 2025.06.05.
  • 작성자: 전지해
  • 작성일: 2025.05.29. 07:58
  • 조회수: 14

제안 배경 제안 주신 기사에서는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 약 1만 명이 트라우마 등을 호소하며 심리 상담을 받았고, 이 중 240명은 전문기관으로 연계되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는 대규모 재난이 단순히 물리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정신 건강에도 심각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재난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 불안, 우울, 불면 등이 장기적인 트라우마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난 피해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심리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됩니다. 기존의 단기적인 상담이나 응급 처치를 넘어,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치유를 위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해결 방법 재난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기반 통합 심리 지원 플랫폼' 구축을 제안합니다. 이 플랫폼은 재난 발생 초기부터 장기적인 회복 단계까지 피해 주민 개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심리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현장 또는 임시 거처에 찾아가는 이동식 심리 상담소를 운영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전문요원뿐만 아니라 재난 심리 및 트라우마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담가들이 참여하는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이 서로 지지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집단 상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 예술 활동(미술, 음악 등)을 활용한 심리 치료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합니다. 특히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온라인 또는 비대면 상담 시스템도 구축하여 상담의 문턱을 낮춥니다. 심리 지원 인력의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정기적인 교육 및 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합니다.

협력과 연계 방안 이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의 긴밀한 협력과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입니다. 지방 정부는 총괄적인 기획 및 예산 지원을 담당하며, 지역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문 인력 배치와 상담 프로그램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역의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민간 심리 상담 센터, 대학교 상담 관련 학과 등과 협력하여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연계하고, 자문 및 슈퍼비전을 제공받습니다.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재난 심리 지원에 대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을 상담 보조 및 프로그램 진행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난 관련 시민단체나 종교 단체는 피해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며, 필요한 경우 정서적 지지 및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 내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재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교 기반 지원을 확대합니다.

기대 효과 '지역사회 기반 통합 심리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재난 피해 주민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트라우마의 만성화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심리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피해 주민들은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정신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재난으로 인해 약화된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재난 상황에 대한 지역 사회의 심리적 회복력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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