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가장 큰 오일장, 선산시장에 대한 제안입니다.

현재 선산시장은 2일,7일 장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선산시장 상가건물(경북 구미시 선산읍 단계동길 24 선산시장) 주변, 즉 내부상권과 외부에 설치되는 점포로 이루어진 외부 상권으로 나뉩니다.

내부상권의 경우 지자체에 정식으로 등록된 '선산시장'으로 지원을 받기에 수월한 반면, 막상 장날에는 외부상권이 더 활성화 됩니다.

선산시장 상가 건물에 등록된 내부상권 상인뿐 아니라 2,7일에 단계동길을 중심으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내부 상권 상가 건물 내 빈 점포들이 다수 있는데, 이러한 빈 공간을 장기간 방치할 것이 아니라 화장실이나 휴게실 등을 확충하여 외부 시장 이용객 및 상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한다면 외부상권 상인들은 편리함을 얻어서 좋고, 내부상권 상인들은 유동인구가 많아져서 좋으니 상부상조의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상가 관리 문제는 화장실이나 휴게실 등의 경우 장날에만 특별히 개방한다면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제안을 하게된 가장 큰 계기는 선산주민으로서 선산 시장 상가건물이 노후화되고 장기간 공실이 늘어남에 따라 선산 시장 전체에도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산문제도 있겠지만 상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