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내 일부 지역에는 보존 가치가 높지만 비어 있는 한옥이 여럿 존재함
이 중 일부는 소유주 고령화, 보수비 부담 등의 이유로 방치되어 훼손되고 있음

‘한옥, 나의 집’ 프로젝트는 일정 기간 동안 청년 예술가나 1인 창작자가 한옥에 머물며 작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 활동이 일정 주기마다 시민에게 공개되거나, 마을축제 등과 연결되는 조건으로 운영되며, 임대료는 저렴하게 책정되는 것이 주요 특징

핵심은 단순 주거 지원이 아니라, 도시의 빈 집을 지역 창작자와 연결해 생명력을 되살리는 것으로 유럽 도시들의 ‘공공한옥 활용 모델’을 경주식으로 도입한다면 문화도시 브랜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촌 지역 도시 재생 프로젝트나 지역/지자체의 도시 재생 지원사업들과 연계한다면, 프로젝트에 대해 보다 다양한 활동과 홍보가 진행될 수 있을 것